
나는 미드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은 바이킹을 주제로 한 미드 시리즈를 인상 깊게 본 적이 있다.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왕조들이 바이킹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는 사실이었다. 그렇게 바라보면 유럽의 역사는 곧 바이킹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바이킹의 본거지가 바로 오늘날의 노르웨이와 스웨덴이다. 그들의 후예가 유럽을 넘어 아메리카 대륙까지 진출했다는 점을 보면, 결코 평범한 민족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비슷한 나라로 인식한다. 하지만 경제적 현실은 크게 다르다. 노르웨이는 북해에서 대규모 석유와 천연가스를 발견하며 경제적 도약에 성공했다. 이 자원을 기반으로 높은 임금 수준과 두터운 복지 체계를 갖춘 국가로 성장했다. 현재는 스웨덴 청년들이 자국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임금을 받기 위해 노르웨이로 건너와 일할 정도다. 과거 스웨덴이 노르웨이를 지배했고 경제적으로도 훨씬 부유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제 노르웨이는 스웨덴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었다.
노르웨이는 석유 수익을 단기 소비에 쓰지 않고 국부펀드를 조성해 장기적인 경제 안정과 복지 확대에 활용해 왔다. 물론 자원 의존 경제는 국제 시장의 변동성이라는 위험을 안고 있다. 이에 대비해 노르웨이는 자원 고갈과 가격 하락 이후를 준비하며 경제 구조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수준의 국부펀드를 운영하며 글로벌 자산에 투자한다. 그리고 기술 산업과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자원 국가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너머를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대한민국은 천연자원이 거의 없는 나라다. 이 현실 속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분명하다. 자원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적 자원 개발과 기술 혁신이다. 특히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같은 이러닝 시스템은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석유를 발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람을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는 있다.
이 과정에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는 인적 자원을 ‘정제’하는 중요한 도구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고급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고 더 많은 사람이 학습과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구조는 단기적인 자원 의존보다 훨씬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된다. 기술과 사람이 결합된 경제는 외부 충격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은 단순히 국내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산업이다. 대한민국은 이러닝 시스템을 통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이를 발판 삼아 기술 기반 교육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자원이 부족한 한국 경제에서 LMS는 선택이 아닌 전략이다.
노르웨이의 북해 유전이 만들어낸 경제적 성공은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준다. 자원이 없다면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 것은 사람뿐이다. 인적 자원과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이야말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로 나아가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