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은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교육의 형태까지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이제 학습은 교실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벗어나 누구나 원하는 때에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시대다. 이러닝(E-learning)은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다. 특히 영어 학습 분야에서는 그 영향력이 두드러진다.
한 연구는 이러닝을 통해 영어 쓰기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결과는 흥미롭고 실용적이었다.
첫째 온라인 강의 플랫폼과 영어 학습 사이트 그리고 커뮤니티나 블로그를 활용하면 언제든지 글쓰기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뿐 아니라 다양한 학습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어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이 가능하다.
둘째 이러닝 기반의 영어 쓰기 학습은 학습자 중심이다. 학습자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계를 스스로 선택하고 진도를 조절할 수 있다. 주어진 커리큘럼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어 학습 몰입도가 높다.
셋째 이메일이나 채팅을 통해 원어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단순한 문법 연습이 아니라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영어 사용 능력이 향상된다. 동시에 문화적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글로벌 감각도 넓힐 수 있다.
결국 이 연구가 보여주는 핵심은 분명하다. 영어 쓰기를 잘하기 위해 반드시 교실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인터넷은 학습자에게 무한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학습자의 의지와 선택이다. 능동적인 학습 태도만 있다면 이러닝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영어 선생님이 될 수 있다.
